미국의 한 유명한 학자가 학회에서 논문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학회의 사정으로 발표가 연기되어
집에 일찍 돌아왔다.
그런데 오랜만에 일찍 들어온 아버지를 본 아들이
함께 야구를 하자고 졸라서,
집근처 공터에서 야구를 하게 되었다.
그날 밤 아버지와 아들이 각각 일기를 썼는데,
아버지는 ‘정말 한심한 하루였다.
논문발표는 하지 못하고,
유치한 야구게임만 하며 시간을 보냈다.’ 라고 썼다.
반면에 아들은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
항상 바쁘시던 아버지가 나와 야구를 같이 해주셨다.
나는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라고 썼다.

​이처럼 우리가 자녀를 위해 할애한 시간들은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척이나 소중하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하찮거나 귀찮은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한다는 것,
부모가 자신을 배려해준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은 기쁨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우리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가족들에게는 무척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좀 더 배려하고
헌신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