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나의 사진 찍는 장소는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회 주변이다
그 중에서도 교회 앞 공터를 좋아한다
거기에는 이름 없는 들꽃과 식물, 곤충들이 가득하다
뭐 그리 근사한 것은 아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하나하나는 아름답고 각자 고유한 멋을 가지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사실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은 가까운 주변에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 많다는 것이다
멀리 바다에 가거나,
굳이 유명한 산에 가지 않아도
삶 주변에 아름다운 것들은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언제나 가까이에 항상 존재하는 것이기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아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소중한 것,
진정 아름다운 것은 가까이에 존재 한다
인간은 너무 멀리 바라보고,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하지만
진정 인생에서 찾고자 하는 소중한 것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