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있는 좁은 공간에 피어 있는 작은 꽃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보라색 빛으로
주변을 아름답게 물들여 놓아
관심을 가지고 찍어보았다
크기가 작아 색만 참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카메라로 크게 찍어보니
눈으로는 보이지 않던 꽃의 전 실체(?)가 드러났다
수술, 잎, 줄기 구조 등
한눈에 보기에도 꽃의 형태가 어떤지 드러났다
인간의 삶도 확대해 보면 어떤 모습일까?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꼭꼭 감춰두었던 모습,
인정하기 싫어 항상 부인하며 벗어나고 싶어하던 연약한 부분들,
감추고 싶은 자신의 결점
삶을 확대해보면 자신 안의 많은 부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좁은 시야에서 삶을 바라보면서
‘이 정도는 괜찮아’라고 스스로 만족하지 말고
삶을 확대해 자신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과감히 연약한 부분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삶에 갈등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보기 전에
자신의 삶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 확대해 살펴보고
그 부분에 변화를 준다면
아름다운 삶으로 변화되어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