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작성자
표재근
작성일
2023-07-25 11:04
조회
252



먼 훗날
나이 들어
낡은 그네에 앉아
성장해 부모가 돼버린 딸아이가
세월의 무게에 굽은 아버지의 등을 손으로 감싸 안아준 채
잠시 아이와 함께 지내왔던 세월을 돌아볼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인생은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