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과 기도의 역사

작성자
표재근
작성일
2018-10-05 18:19
조회
2468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은 육적인 풍요함과 함께 영적인 풍요함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의 삶을 넘어서 주위의 수많은 영혼들에게 자신이 받은 육적, 영적 풍요함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기도로써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의 삶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의 삶으로 가져올 수 있고, 우리의 풍요함을 나눌 수 있는 신앙의 성장을 가져옵니다.

<약 5:16-18> 이러므로 너희 죄를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18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의인의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삶의 변화를 이루기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로써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을 위해 중보하며, 우리가 받은 축복들을 나누어주는, 진정한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수많은 자들이 먹지 못해 죽어가고, 질병으로 고통의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자들이 어두움의 권세에 눌려 절망으로 울부짖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먹을 것을 공급하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드려 헌신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하여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길을 가고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를 깊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고통과 아픔으로 눈물 흘리는 자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물질, 지식과 지혜, 또는 우리의 전 생애를 사용하셔서 이 땅의 수많은 자들에게 구원의 소망과 풍성한 축복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간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삶이 함께 움직여지지 않는, 말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삶만을 채우는 신앙의 한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의인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심령에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변화된 심령은 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실천하기위해 준비된 마음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지위와 특권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 않음으로, 그 얻은 지위와 특권을 활용하지 않음으로 자신의 삶이 빈곤할 뿐만 아니라, 이 세대 전체가 엄청난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드린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은 역사를 이룬 것처럼, 오늘 우리가 드리는 작은 물질들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빈곤한 나라의 수백, 수천 명의 아이들을 배불리 먹이며, 고통의 삶에서 놓여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를 이루기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리고 우리의 것을 나눌 수 있는 심령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예수님은 죽음과 질병과 고통으로 허덕이는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목자 없이 유리하는 양처럼 고통받는 무리들을 보고 민망히 여기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동행한다고 하면서도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음으로 강퍅하고 악한 심령이 되어 자신의 생각과 뜻만을 추구하는 연약한 신앙의 한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렘 33:2-3>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서 역사하신다는 믿음이 없이는 기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참된 신앙을 소유한 자들만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임을 확신하며 우리의 가족과 이웃과 이 세계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없이는 심령의 변화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지식적으로 풍부하다고 할지라도 그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직접 우리의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고통과 아픔이 있는 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올바로 세워가는 것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우리의 삶을 움직여나갈 때, 수많은 자들이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주어지는 삶의 풍요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 변화된 심령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이 변화될 때, 우리는 진정한 의인이 됩니다.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심령이 변화되면, 우리는 고통 받는 자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슬픔이 있는 자를 위로하고, 굶주림 가운데 있는 자들의 삶을 채우며, 질병에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마음으로 느끼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변화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처럼 부자는 가난한 자와 더불어 나누고, 강한 자는 약한 자를 품을 때, 비로소 교회의 본질이 살아나고,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렘 29:11-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기 위하여, 우리를 통하여 더 많은 자들이 평안과 장래의 소망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앙은 실천하지 않으면 신기루가 되어 사라집니다. 우리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기 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지라도 하나님께 나아와 부르짖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할지라도 고통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나누지 않는다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세워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더 크고 좋은 집, 고급 차, 더 높은 지위들로 우리의 삶을 채우기 위해 애쓰는 삶을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 굶고 있는 이 땅의 아이들, 수많은 나라와 민족의 선교와 선교사들에게 우리가 받은 육적, 영적인 축복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지위와 특권을 얻었습니다. 이 특권을 활용하여 기도로써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은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을 위해 중보하며, 자신이 받은 축복들을 나누어주는, 진정한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인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심령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하는 마음으로 변화됩니다. 둘째,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각 사람에게 주신 달란트들을 하나님께서 온전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내어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물질, 우리의 지식과 지혜, 우리의 시간, 때로는 일생을 하나님께 드릴 때, 우리가 드린 것들은 예수님께 드려진 오병이어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시고 축복하심으로 우리의 삶과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하나님의 역사로 풍성하게 채워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