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장 8-9절

작성자
표재근
작성일
2018-10-16 10:05
조회
4252
창 2:8-9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을 만드시고 그 지으신 사람, 
곧 아담과 하와를 그곳에 거하게 하셨다. 
에덴 동산에는 보기에 아름다울 뿐 아니라
먹기에 좋은 과실을 맺는 온갖 나무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다. 
아담과 하와에게는 생명 나무를 선택할 수도 있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선택할 수도 있는 자유가 있었다.
이 자유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져 있다. 
우리 역시 매순간마다 생명 나무를 선택할 수도 있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은혜가 넘치는 삶을 선택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떠나 죄와 사망이 지배하는 삶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동산의 모든 실과는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었다. 
그 순간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 
그러나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는 것은
그들이 더 지혜로워졌다는 것이 아니라
죄의식에 눈을 떴음을 의미한다.
죄의식에 사로잡힌 그들은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깨닫고 부끄러워하였으며, 그러한 자신을 감추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숨어버렸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는 모든 것이 만족되고
기쁘고 즐거웠던 그들이 자기 자신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연약함이 크게 다가오게 되고, 
그것을 부끄러워하며 감추게 된 것이다.

이처럼 선택의 기로에서 생명나무가 아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선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고 자신의 처지가 억울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마음 가득 원망과 불평, 비판과 정죄가 생겨나게 된다. 
또한 나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들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을 외면하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바라봄으로써
하나님과 분리된 정체성을 갖는 것이
곧 타락이고 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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