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삶의 방향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삶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이 계명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더 이상 사랑을 베풀지 않는 것이다. 
더 이상 베풀지 않는 우리로 인하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아파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끝이 없다. 
자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차하는 것은 물론, 
해가 더할수록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애틋해진다.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도 무엇이든지 나누어주고 싶어 하고, 
덜 먹고 덜 입으며 아끼고 아낀 돈을 모아
자녀가 필요로 할 때마다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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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풍성해진다. 
주고 주고 주어도 또 주고 싶은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만하면 되었다’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한정짓는다. 
더 이상 사랑을 베풀지 못하거나
제한적으로만 사랑을 베푼다. 
누군가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베풀지만, 
누군가에게는 조금의 사랑도 베풀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행함이 없는 그리스도인, 
혹은 반쪽짜리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