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항상 크고 위대한 헌신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구든지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베품을 실천할 수는 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에는
잘 먹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불편한 분이 있으면 도와줄 수 있고, 
내릴 때에는 기사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할 수 있다. 
지나가는 아이에게는 환한 미소를 지어줄 수 있고,
주머니속의 과자나 사탕을 건네줄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형식적인 관계에서 한발 나아가 친절을 베풀 때, 
우리가 있는 모든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향기가 넘치게 된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다른 사람을 향하여 오래 참아주고
온유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시기, 자랑, 교만, 
무례히 행함, 자기의 유익을 구함, 성냄, 악한 것을 생각함, 
불의를 기뻐함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온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에게서 긍정적인 부분들이
나가도록 힘쓸 뿐 아니라, 
우리로부터 부정적인 부분들이
나가지 않도록 억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