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작성자
표재근
작성일
2022-05-27 08:31
조회
364
우리는 믿음을 실제적이고
일상적인 생활 영역으로 생각하지 않고, 
영적인 영역에 속하는
신비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믿음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구체적인 것이다. 
이제 믿음이 신비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첫째, 믿음은 그 대상에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는
논란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믿으며, 
누구를 믿느냐에 따라 믿음의 보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도
매일 믿음을 갖고 살아간다. 
차를 운전할 때,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운전한다. 
우리가 파란 신호를 보고 진입로를 들어갈 때
빨간 신호를 보지 못하지만, 
맞은 편의 빨간 신호에 마주한 차가
정지하리라고 믿지 않으면, 
우리는 누가 빨간 불에 뛰어들지 않을까 확인하면서 서서히 진입로를 들어갈 것이다.
이러한 도로에서 믿음의 대상은 믿을 만한가? 
대부분은 믿을 만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불운하게도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

때때로 신뢰할 수 없는
운전자를 만나게 되는 경우에 그렇다. 
신뢰했던 대상이 실망을 안겨주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리는 포기하게 된다. 
즉각적으로는 아니겠지만, 
많은 고통을 당한 후에
다시는 믿지 않겠다고 말할 것이다. 
한번 상처로 신뢰가 무너져 버리면
그것을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다. 
믿음이 문제는 아니다.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려 버린 믿음의 대상이 문제이다. 
만일 우리가 여러번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다른 운전자에 대한 신뢰도가 아주 낮을 것이고,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게 운전을 할 것이다. 
만약 배우자가 신실하지 못하거나, 
혹은 친구나 친척들로 인해 심한 상처를 받았다면, 
그 사람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아주 약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의 신뢰를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 대한 믿음이 무너졌을 때,
그 믿음을 다시 세우는 데는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믿음의 대상은 아주 견고하다.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울 때 달력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데
그것은 지구가 그 축을 끊임없이 회전하며
그 정확한 속도로 태양을 돌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만일 지구 궤도의 각도가 조금이라도 달라진다면
우리의 생활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적인 법칙은
그 어떤 법칙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대상이다.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궁극적인 믿음의 대상은
결국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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