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7:2-7>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을 명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저가 시내를 마셨더니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엘리야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갖 죄악을 저지르는 아합왕에게 나아가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저주를 선포했을 때,
즉시 그들은 엘리야를 잡으려 했다.

또한 선포한대로 가뭄과 흉년이 지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죽어가게 되자,
아합왕은 엘리야를 죽이기 위해 찾아다녔다.
엘리야는 심한 두려움과 불안에 떨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3년 반 후에
자신을 죽이려는 왕과 이스라엘 민족들 앞에
다시금 서야 했다.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께 돌이켜야할
사명을 감당해야 했다.

따라서 엘리야에게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품을 수 있는
준비기간이 필요했다.
그 기간이 바로 그릿 시냇가에 숨는 기간이다.
그는 이 기간을 통하여
매일매일 돌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을 키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