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05 길행복한교회2025-06-20T20:12:23+09:00 05. 꽃 하늘과 맞닿은 끝에 꽃이 있다 하늘의 텅 빈 공간에 꽃을 수놓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꽃이 그 잎에 하늘색을 담고 싶은 것일까 외로워 보이는 하늘의 빈 공간을 자신의 존재로 채우려는 듯 꽃은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펴며 자신의 존재를 뻗어간다 그리고 그 끝자락엔 아무런 불평 없이 언제나 받아주는 하늘이 있다 시 낭송: 김학영 표재근 목사의 첫번째 시집 – 길(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을 이야기하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