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길(路)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 많은 갈림길 속에서 느끼는 삶의 애환을 표현한 시집입니다. 인생은 수많은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 고통의 길과 즐거움의 길, 서로 다른 수많은 삶의 뒤엉킴 속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걸어갑니다. 그러나 누구도 스스로의 길에 대해 반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뒤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그저 앞만 보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마냥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저 그렇게 반복되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각자가 만나는 수많은 길에서 때론 정해진 듯한 그 길을 벗어나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을 보았으면 합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길(路)은 인간 앞에 놓인 수 많은 길의 갈림길 속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목차

1부 사랑의 길
2부 그리움의 길
3부 희망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