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작성자
표재근
작성일
2018-09-13 22:15
조회
1670






모든 사람은 어린시절을 동경한다
항상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하며
과거 어릴적 경험과 느낌을 소중히 생각한다
왜 이토록 동심의 세계를 그리워할까?
세월이 흐르고 성장해 어른이 된 후
어린시절에 가졌던 순수한 마음을 잃어 버려서가 아닐까?
동심의 세계에서는 작은 것으로도 깔깔거리며 기뻐했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행복했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도 웃으며
해가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어둠이 짙게 깔리기까지
서로 어울리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그때의 행복해지는 삶의 방식을 잃어버렸다
모든 것이 있어도 항상 부족하고
나누어주던 마음도 잃어버리고
내 것을 가난하고 힘든 자들에게 나누기 싫어하고
더욱 숨기고, 감추어만 가는 인생이 되어 버렸다
마음 속으로만 어린시절을 동경할 것이 아니라
그 어린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한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
항상 마음이 넉넉하여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그때의 마음
그리스도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어릴 적 순수하던 그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