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만 해도
겨울을 지나며 앙상해진 나무 가지에 아무런 변화의 움직임이 없었는데
어디서 그 많은 여린 새싹들이 나왔는지
가지 안에 무엇을 얼마나 숨겨두었는지
오늘 한 움큼 자신의 능력을 뽐내듯 많은 생명을 뿜어낸다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삶에 무엇을 담고 있을까?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삶을 통해 무엇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을까?
열매로써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비유처럼
각자의 삶에 나타나는 열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품고 있던 것을 때가 되면 내어놓는 자연의 순리처럼
그리스도인도 품고 있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게 될 때
소망 혹은 절망을 내어 놓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에 내어놓으심으로 많은 영혼들에게 소망을 갖게 하셨다
그리스도인은 지금의 세대에 무엇을 내어 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