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로 정원을 만든 곳을 가 보았다
이름은 모두 장미인데 그 색과 모양은 각기 달랐다
한 이름 안에서 각기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만약 같은 모양, 같은 색만 그곳에 존재했다면
금방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겠지만
그 하나, 하나의 아름다움이 오랜 시간 그곳에 발걸음을 잡아 두었다
하나님께서도 그리스도인 각자마다 달란트를 주시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나만의 특별한 무엇인가를 주셨다
그러나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항상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만 부러워한다
그러나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가 어우러질 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모른 채 그저 다른 사람만 따라하려고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것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 말이다
사실은 내게 주신 것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우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이루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의 것만 부러워하고 있다
내가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달란트가 크게 느껴지듯이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 또한 부러워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아름답게 사용되도록 얼마나 잘 가꾸어내느냐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혜와 선물은 이미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 그 은혜 안에서 마음껏 하나님을 누려야 한다
그때 우리 안에 주신 달란트가 가장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 부럽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