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하나의 색으로만 존재한다면
주변을 아무리 돌아보아도 아름다움을 느낄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인생도 추구하는 목표와 삶의 방식,
그리고 각자가 세상을 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삶에 드러나는 모습도 다르고
그로인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받게 된다
나 같으면 저렇게 할 수 없는데,
나는 저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서로의 삶을 바라보면서 많은 동기를 얻게 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서로 다른 색이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색이 각자의 색을 보완하며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형성해 간다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인간의 삶도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해와 다툼, 시기가 참된 인간관계를 깨버린다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인정할 수 있을 때
하나됨을 이루어간다
예수님께 많은 사람이 모여든 것은
그들 각자의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비추어
다른 사람들이 맞추어주기를 바라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삶은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이때 하나됨의 아름다운 연합이 깨지고
점점 이기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간다
이제, 다를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마음에 품고
서로에게 다가가 어우러짐을 만드는 삶으로 나가야 한다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리고 그들의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면 오히려 모든 것이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