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표재근
작성일
2019-09-26 13:08
조회
1234




빛은 어두울수록 그 가치를 드러낸다
그리스도인의 믿음도 평상시에는 어떤지 판단할 수 없지만
위기나 고통이 찾아올 때
그에 따라 어떤 반응을 하는지 살펴보면 얼마만큼 믿음이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한 낮에도 가로등은 빛을 발하지만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어스름하게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그 빛은 명확히 드러난다
오늘 각자의 신앙은 어떤 모습일까?
위기와 고통의 어두움이 깔리기 시작할 때
진정한 믿음의 빛이 밝혀지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어두워져 낙망과 포기로 삶이 무너지고 있는가?

그 진정한 가치는
어둠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데 있다
신앙도
고통 속에서 이제껏 보거나 알지 못했던
그 실체를 드러낸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과 신앙은 어떤 모습일까?